2015년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초대형신인’ 소나무가 지난 2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각 음악방송을 통해 선보인 블랙-레드-화이트 컬러 의상은 강렬한 ‘데자뷰’ 비트에 걸맞게 소나무 일곱 멤버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타이틀 곡 ‘데자뷰’의 강한 칼군무와 다리 찢기, 고난이도 퍼포먼스와 로우랩 디애나(D.ana)-하이랩 뉴썬(NEW SUN)의 개성 넘치는 랩핑은 여리여리한 ‘소녀 컨셉’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 가요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파워풀한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군무와 댄스 브레이크 역시 평균 연습생 기간 4년인 소나무 멤버들의 탄탄한 기본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나무 칼군무, 기존에 없던 스타일이라 시원시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라이브 되지, 춤 되고! 간만에 실력파 아이돌 나왔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지난 4일 SBS ‘인기가요’ 무대 전에는 소속사 선배 힙합 듀오 언터쳐블과 걸그룹 시크릿이 소나무의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힘을 보탰다. 전효성 트위터에 공개된 사진 속 언터쳐블과 시크릿은 나란히 소나무의 공식 포즈 ‘꽃받침’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가 하면, 소나무의 데뷔앨범 ‘Deja Vu(데자뷰)’를 들고 파이팅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두터운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
전효성은 사진과 함께 “2015년도의 샛별들 소나무 응원 다녀왔어요! SONAMOO 많이 사랑해 주세요! TS, 시크릿, 언터쳐블 선배님들도 함께”라는 멘트를 덧붙여 TS엔터테인먼트만의 끈끈한 패밀리십을 자랑했다.
선배들의 응원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빛나는 기세를 몰아 소나무는 현재 ‘데자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00만을 돌파(유투브, 인위에타이 합산)하는 성과를 거두며 올 해 가장 주목 받는 ‘라이징스타’ 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2015년 ‘초대형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일곱 소녀들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