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문채원, 밀당부터 '야 줘봐' 애교까지 완벽 남심 녹여
'런닝맨'에서 배우 문채원이 가수 이승기의 마음을 귀여운 애교로 녹였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지구의 기상이변'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져 배우 겸 가수 이승기, 배우 문채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백신 팔찌를 발견해 "내가 백신을 찾았다. 이게 백신 팔찌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 모습을 본 문채원은 이승기에게 다가가 "야, 줘봐"라며 미소와 함께 애교를 선사했다. 이 모습에 이승기는 마음이 흔들려 문채원에게 팔찌를 넘기고 말았다.
이후 문채원의 애교에 무너진 이승기는 백신과 초콜릿을 교환하며 "1등하면 힌트를 공유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내 돌변한 문채원은 "내가 1등 했는데 왜 힌트를 나누느냐"라며 "그러려면 초콜릿을 뱉어내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승기는 "지금 어떻게 초콜릿을 가지고 오냐. 배달이라도 시키겠다. 아니면 내가 토하고 오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은 사상 최초 전원이 동반 우승을 하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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