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트리플A, 소울풀한 무대와 반대되는 심사 "너무 기대했나.."

입력 2015-01-05 09:10


트리플A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의외의 혹평을 쏟아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았던 트리플A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혹평을 쏟아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심사위원들 또한 오늘의 메인 이벤트라며 잔뜩 기대에 찬 두 조가 등장했다.

바로 이진아, 토니음, 우녕인의 ‘블랙홀’ 조와 케이티김, 지수연, 에스더김의 ‘트리플A’ 조였다.

‘블랙홀’조의 우녕인은 무대 시작 전 인터뷰에서 상대방 조의 에스더가 보컬 끝판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케이티의 노래를 듣고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진아 또한 셋이 노래를 했을 때 딱딱 들어맞는 게 너무 멋있었다며 감탄에 마지않았다.

‘트리플A’ 이들은 마이클 잭슨의 ‘beat it'을 선곡했고, 처음에는 셋이 너무 다른 색으로 어떻게 맞출까 걱정이 많았다 밝혔다.

이후 서로 장난도 치면서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말했고, 케이티는 특유의 느린 대화법으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의 소울풀한 'beat it' 무대가 끝났는데 한껏 기대한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밝지 않았다.



박진영은 예상하지 못한 뭔가를 보여줄 거란 기대를 가득 안고 봤는데 예상한 틀 안에 있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케이티와 에스더 둘 다 자기만의 소울풀한 노래를 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길로 가는 스케일이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유희열은 뻔한 길을 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보였지만 노래는 잘 한다면서 셋의 조합에 매력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말했다.

양현석은 높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면서 이번 무대보다는 다음 무대를 더욱 기대하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