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 서강준에게 노하우 전수 받았지만 실패-

입력 2015-01-04 23:06


1월 4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윤은호(서강준)와 대화하는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김상경)는 윤은호(성강준)에게 “나도 긴장하고 차실장(김현주)도 긴장하고 거기다 어르신까지 나타나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반지를 주지 못했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에 윤은호(서강준)는 "그럼 다시 고백하고, 손가락에 반지 끼어주면 되겠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나더러 청혼을 또 하라는 거냐?”라며 기겁했고, 윤은호(서강준)는 “청혼은 이미 했으니 이벤트를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 역시 문태주(김상경)는 손사래를 치며 “하트 만들고, 촛불 켜고, 풍선 부는 걸 하라고? 야, 민망하고 부끄럽고 손발이 오글거린다. 레스토랑도 그렇다. 레스토랑 통째로 전세내서 둘만 내서 밥 먹는 거 민망하고 뻘줌하다. 거기에 아이스크림에 반지 넣어주는 건, 정말 최악이다. 완전히 혐오한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에 윤은호(서강준)는 “내가 아껴둔 이벤트 방법이 있다. 영화에서 봤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불시에 훅.. 산책을 하는 거다. 그리고 끈 풀린 운동화만 있음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문태주(김상경)는 윤은호(서강준)가 알려주는 대로 “걷는다, 운동화 끈이 풀렸네. 들고 있던 반지를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주며 잠깐 들고 있어줄래요?”를 수시로 반복했다.

그리고 회사에 간 문태주(김상경)는 차강심(김현주)에게 연습한대로, 자연스럽게 반지를 주려고 했으나, 운동화 끈이 풀리지 않는 바람에 반지를 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