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BC카드가 복합할부금융 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일 현대차와 BC카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수수료율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복합할부금융 상품은 1일자로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기존 복합할부금융 상품 수수료율을 1.9%를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했고, BC카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1일 BC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한시적으로 4일까지 협상기한을 유예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 복합할부금융은 중단됐지만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기로 합의해 BC카드로 현대차 구입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