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이 극한알바 시리즈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화려한 스펙에도 꿈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최동석(진이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동석은 어릴 때부터 전교 1등만 하며 일류대를 나온 엘리트였다. 하지만 그는 화려한 스펙을 모두 포기하고 그의 꿈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자처했다. 알바를 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그림을 그렸는데 그의 알바는 그야말로 극한알바였다.
이름부터 ‘다해요’라는 심부름 업체에서 일하는 최동석은 고객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고 시키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여자화장실에 생리대를 배달해 주는가 하면 여고생에게 뜨거운 고구마를 까주기도.
뿐만 아니라 남탕에서 뚱뚱한 남자의 발톱을 깎아주고 등을 밀어주기까지 했고 아기 엄마 대신 갓난 아이를 돌보는 등 그야말로 극한알바의 향연이었다. 하는 일의 종류만 해도 놀라움 그 자체.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모든 걸 했던 최동석은 이날 “너같이 스펙 좋은 사람은 금방 다른 일 찾는다”는 말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아 좌절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이날 나준희(이정현)은 변호사로 변신해 정끝순(박원숙)의 돈을 뜯어내기 위한 사기 행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