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장백기 캐릭터에 대해 PD가 입을 열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물'에서 장백기가 원작과 다른 모습을 그려져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일부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송 직후 미생을 비롯한 시청자 게시판에는 "원작 훼손에 가깝다", "장백기가 변태처럼 그려졌다" 등 항의(?)글이 쇄도 했다.
이에 대해 tvN '미생물' 연출을 맡은 백승룡PD는 "'미생'의 장백기 캐릭터를 패러디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극중 캐릭터 변화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백PD는 "장백기 역으로 황제성을 캐스팅 해, 드라마 속 장백기의 반듯한 이미지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생'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장백기를 망쳐놔서 죄송하다"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생물 장백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미생물 장백기, 다른 시도 재미었다", " 미생물 장백기 변화, 사실 재미도 감동도 없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