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 김소은이 사비로 산 선물에 감동 “병 주고 진통제 줘”

입력 2015-01-03 18:58


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 김소은

김소은이 사비로 송재림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난 송재림 김소은 가상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스탄불에서 배낭여행을 마친 뒤 두 사람은 경치가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낮 동안은 길거리 음식으로 떼웠으니 저녁만은 근사하게 먹으려 한 것.

이때 김소은은 자신의 의견대로 송재림이 터키에 함께 와 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며 가상남편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음을 말하며 쿠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한 활동을 함께하는 쿠폰에 송재림은 경악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운동은 싫다”고 말한 것. 하지만 김소은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보여 송재림을 곤란하게 했다.

이어 곤혹스러워하면서도 김소은을 향한 애정에 갈등을 보이던 송재림에게 김소은은 한 가지 선물을 더 선사한 것.



예쁜 기념 케이크와 함께 김소은은 송재림에게 똑같은 포장의 선물 상자 중 하나를 내밀었다. 바로 김소은이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자신의 사비로 송재림에게 줄 선물을 샀다고.

평소 김소은의 향기를 부러워하던 송재림을 생각해, 김소은은 두 사람이 똑같은 향기를 공유하기 위해 향수를 샀음을 전했다.

이에 송재림은 “아직 돈도 다 안 들어왔을 텐데”라며 김소은의 재정상태를 걱정하면서도 고마움을 보였다.

송재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병 주고 진통제도 함께 줬다”며 “감동이랑 쿠폰 같이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