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김소은, 송재림 세레나데에 고백 “항상 그려왔던 남자”

입력 2015-01-03 18:16


우리 결혼했어요 김소은 송재림

김소은이 송재림의 세레나데에 감동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난 송재림 김소은 가상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림과 김소은은 새벽 4시 반에 기상해 공항으로 향했다. 전날까지 머물렀던 이스탄불을 떠나 파묵칼레로 1시간 동안의 비행을 해야 했던 것.

이어 파묵칼레에서 히에라 폴리스에 도착한 그들은 황량하면서도 과거의 아름다움이 남아있는 공간에 감탄을 보냈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고대 건물의 흔적 중에서 원형 극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송재림은 갑자기 김소은을 앉혀 놓고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송재림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준비해온 스케치북을 한 장을 넘기며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했고, 떨리는 그 목소리를 들으며 김소은은 가상 남편에게 집중했다.



그 후 송재림이 노래를 모두 끝마치자 김소은은 박수를 쳐주며 떨리는 목소리로 끝까지 불러준 송재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소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참 나처럼 준비를 많이 해 왔구나”라며 “항상 그려왔던 남자인 것 같아요, 머릿속에”라고 고백했다.

송재림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감동을 주는 모습이 김소은의 눈에 무척 이상적인 남자로 비춰졌던 것.

송재림 역시 “알아주겠죠, 이심전심”이라며 “내가 꽃을 들면 소은이는 그 꽃을 든 이유를 안다”며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 통해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