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송원근, 백옥담 얼굴 살피며 “오목조목하니 예쁘네”

입력 2015-01-02 21:39


무엄이 선지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무엄은 선지를 불러내 백야에게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 전하라면서 오랜만에 보니 예쁜 것 같다며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선지(백옥담)에게 무엄(송원근)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선지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무엄의 전화를 받았다.

무엄은 화실 방향으로 가겠다면서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자 말했고, 선지는 기대되는 표정이었다.

선지와 만난 무엄은 오랜만에 보니 예쁜 것도 같다면서 이런 얼굴이 오목조목하니 싫증도 안 난다며 속으로 혼자 생각했다.

무엄은 백야(박하나)의 이야기는 전해 들었냐 물었고, 선지는 잘 됐다면서 그만하면 빠지지 않는 조건 아니냐 말했다.

무엄은 백야가 선지에게는 솔직하게 말할 것 아니냐면서 백야가 정말로 좋다고 말했는지를 물었다.

선지는 백야가 지금이야 확 마음이 끌릴 정도로 좋은 것은 아니라며 대답했다.

무엄은 집안에서 눈총을 주는 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 간다면서 자기같으면 준서나 돌보면서 지낼거라며 백야답지 않은 행동이라 말했다.



선지 또한 백야가 결혼이나 남자 사귀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 선언한 것이 이상하다면서 의아해했다.

무엄은 백야에게 지금 일이 중요하지 결혼에 목을 맬 때냐며 잘 돼서 준서와 올케언니를 돌봐야 할 것 아니냐며 나무라는 듯 했다.

선지는 백야에게 무슨 생각이 있을 거라며 믿었고, 무엄은 결혼하고 애 낳을 일에 지레 별로라며 설레발을 떨었다.

무엄은 시간이 지나면 아니다 싶어도 되돌릴 수 없으니 백야를 잘 설득해 보라며 선지에 일렀고, 선지는 이미 축하한다고 했다 말했다.

선지는 무엄에게 혹시 백야를 좋아하는지 물었고, 무엄은 잘못될까 그런다며 시집가면 고생문이 뻔한데 어떻게 가만있냐며 난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