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 에네스 카야와의 방송분 편집 "사람 일 뜻대로 되는 것 아냐"

입력 2015-01-02 17:18


배우 손은서가 에네스 카야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손은서는 bnt와 인터뷰 및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그는 새침데기일 것 같은 평소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손은서는 청초한 미모를 발산하며 내추럴한 모습을 드러냄은 물론 콘셉추얼한 웨스턴 시크 의상을 소화하기도 하며 도회적인 커리어 우먼의 면모를 담아내기도 했다. 또한 다소 도발적인 올블랙 콘셉트의 변신을 꾀하기도 해 촬영 관계자들을 매료시키며 4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드라마 ‘완전한 사랑’ 속 김희애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 어리다는 패기 하나로 부딪쳐 데뷔까지 이르렀다는 히스토리를 밝혔다. 힘들고 외롭다는 여배우의 공허함을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으로 잊어버린다는 그.

최근 동성애 소재로 화제가 된드라마 ‘형영당일기’의 구조적 부분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동성애 코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생각은 없다 밝혔다. 그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대중들이 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진행을 맡았던 에네스와 진행한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의 불발에 대해서는 사람일이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지 않느냐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도리어 “더 힘든 사람도 있을 거다”라며 말을 이었다. 한편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는 에네스 분량 편집 후 2014년 12월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김지석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월 방송을 앞둔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한창인 손은서는 장편 드라마인 만큼 가족적으로 돈독해질 것 같다며 같은 학교, 같은 차, 그의 전 매니저가 현 남보라의 매니저라며 남 같지 않은 그를 동생같이 챙겨주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드라마 ‘메이퀸’ 촬영 당시 진심으로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하자며 조언해준 배우 재희가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너라는 그. 앞으로는 다모의 하지원 같은 ‘남장여자’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봐주길 바란다는 그는 마지막으로 2015년 신인상을 통해 ‘노력의 증표’를 받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