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선택한 프러포즈 곡은?...김효진 대답 "그러시든가"

입력 2015-01-02 17:26


'해피투게더3' 유지태 김효진

유지태가 불러준 프러포즈 곡은?...김효진의 시크한 한마디 "그러시던가"

유지태는 1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차예련, 김수용, 김숙, 이기광, 허가윤과 함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지태는 “광고 촬영장에서 12년 전 김효진과 처음 만났다”며 “알고 지낸 기간이 길었고, 취향이 너무 잘 맞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친구가 뉴욕으로 공부하러 갔을 때 공백을 많이 느꼈다.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뉴욕으로 오면 허락하겠다'고 장난 삼아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 말을 듣자마자 뉴욕으로 직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효진이는'그러시든가'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이에 "다툼이라기보다는 제가 결혼에 관한 판타지가 있었다. 사귀게 된 날짜에 결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또 프러포즈에 대해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며 "효진이가 있어야 내가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 한경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