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해피투게더3'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유지태, 차예련, 김수용, 김숙, 이기광, 허가윤이 출연했다.
이날 유지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12년 전 광고 촬영장에서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유지태는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알고 지낸 기간이 길었는데 취향이 너무 잘 맞는다고 느꼈다"며 "그런데 그 친구가 뉴욕으로 공부하러 가면서 공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는 친구가 뉴욕으로 공부하러 갔을 때 공백을 많이 느꼈다.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미국으로 오면 허락하겠다'고 장난 삼아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 말을 듣자마자 뉴욕으로 직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효진이는'그러시든가'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이에 "다툼이라기보다는 제가 결혼에 관한 판타지가 있었다. 사귀게 된 날짜에 결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또 프러포즈에 대해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며 "효진이가 있어야 내가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6년부터 연인 관계를 시작해 지난 2011년 12월 결혼했으며, 2년 반 만인 작년 7월 득남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유지태 김효진,대박""해피투게더 유지태 김효진,로맨틱해""해피투게더 유지태 김효진,부럽다""해피투게더 유지태 김효진,진짜 잘어울려""해피투게더 유지태 김효진,유지태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