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이 아침드라마의 여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1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최종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담동 스캔들’이 119회로 종영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초반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계속되었으며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물론 최정윤의 공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최정윤은 ‘청담동 스캔들’에서 악녀 시어머니 강복희에게 시달리면서 오열, 분노, 경악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로맨스 연기도 빠지지 않았다. 물론 다른 아침드라마에서처럼 로맨스가 강조되지 않았지만 은현수는 장서준(이중문 분), 복수호(강성민 분)에게 사랑 받는 여자였다.
최정윤은 ‘청담동 스캔들’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아침드라마 여왕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앞서 최정윤은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서 최은설 역으로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최정윤이 연기한 최은설은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올케에게 처절한 복수를 맛보게 해주는 사이다 캐릭터로 ‘청담동 스캔들’ 은현수와도 비슷한 지점이 많다.
‘천사의 선택’의 성공에 이어 ‘청담동 스캔들’까지. 최정윤은 명실공이 아침드라마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제는 최정윤이 출연한다면 믿고 볼만 하다는 기대감까지 자아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