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조연우 "대본 못 보고 감독님에 휩쓸려 출연"

입력 2015-01-02 15:13


조연우가 ‘황홀한 이웃’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연우는 “작품을 결정하는 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이번에 새로운 경험을 하며 작품을 선택했다. 시놉시스나 대본을 안 본 상태에서 감독님과 만났다. 소속사에서 정보 없이 가라고 해서 그냥 미팅하러 갔다. 감독님과 작품 이야기는 안하고 살아 온 이야기와 육아와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감독님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후 시놉시스와 대본을 봤는데, 그간 부드러운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황홀한 이웃’의 최대경은 야망을 숨기고 있지만 야망을 분출해내는 인물이더라. 역할을 잘 살리면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캐릭터들의 이유와 연관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잘 풀어내면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엇갈린 인연과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서도영, 이자영, 조연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