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 양대산맥, 감자 VS 고구마...승자는?
'기분 좋은 날'에서 감자와 고구마 중 어느 식품이 더 간식으로 좋은지 토론했다.
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감자편 출연자로 김문호 한의사, 개그우먼 배연정, 방현주 아나운서가 출연했고, 고구마편으로는 이경희 한의사, 개그우먼 김보화, 하지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하지은 아나운서는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는 '신의 혜택은 감자다'라고 말했다. 세계의 식량, 대지의 사과, 땅에서 나는 종합비타민은 감자다"라며 "강원도 속담중에 썩어도 버릴 것 없는 것이 감자와 명태뿐이라는 말도 있다"고 말하며 감자가 고구마보다 더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구마편인 방현주 아나운서는 "미국공익과학 선정 10대 푸드 중 1위가 고구마다"라며 "뿌리부터 줄기까지 버릴 것 없는 것이 고구마다. 고구마의 영양은 주식 부럽지 않다"고 겨울철 간식으로 고구마를 추천했다.
한편 방송에서 감자를 선택한 시민은 "감자는 먹고 난 후 마무리가 담백하고 좋다. 감자는 소금에도 찍어 먹을 수 있고, 설탕에도 찍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고구마를 선택한 시민은 "저녁에 음료 한 잔에다 고구마 하나 먹고 자면 뱃속이 편안하고 좋다.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겨울철 간식 중 감자와 고구마 중 하나를 택하기 위해 설전을 벌였지만, 워낙 토론이 치열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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