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해외사업 적극전개로 시장선도 하자”

입력 2015-01-02 11:33
수정 2015-01-02 11:35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에는 주력사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어 장기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무한경쟁의 경제전쟁터에서 기업의 존폐는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시장선도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차 부회장은 2015년에는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력사업 집중육성 위한 해외사업 전개, 프리미엄화 가속화와 성장채널 체계적 대응, 차별화된 제품 출시 지속적인 원가 개선,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해외사업의 전개를 위해 차 부회장은 “시장의 규모,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해 중국·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가고 향후 미국과 일본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또 “프레스티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프리미엄화와 코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 하며 “어려운 때 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고객의 숨은 욕구마저 구체화해 작은 부분까지도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세밀함과 철저함을 갖추어야 한다”며 “촉이 있는 육감 위에 자신의 일에 능숙한 전문가적 직감이 축적되고, 나아가 번득이는 통찰력으로 전략적 직관이 발휘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