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40% 시청률 견인하는 명품 조연들 ‘우리가 바로 신스틸러’

입력 2015-01-02 10:33
수정 2015-01-02 10:35


'가족끼리 왜 이래' 인기를 견인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매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우뚝 선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주조연 구분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흠 없는 연기력으로 주연 배우들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들의 시너지 효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인공 차순봉(유동근 분)의 동생이자 차씨 집안의 일이라면 오지랖을 참지 못하는 '돌직구' 차순금(양희경 분)은 드라마 시청 중 안방극장에서 터져 나올 법한 입바른 말들을 대신 해주며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날라리였던 학창 시절을 숨기고 교양 넘치는 병원장 사모님을 연기하는 '빤스 고무줄' 허양금(견미리 분)과 과거사를 빌미로 그녀를 쥐고 흔드는 '종암동 부탄가스' 미스고(김서라 분)는 등장할 때마다 유쾌한 웃음 폭탄을 안기며 최고의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허양금과 티격태격하며 권태기에 접어든 중년 부부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까칠남' 권기찬(김일우 분), 그와 대조적으로 언제나 자상한 공처가의 모습을 잃지 않는 '젠틀맨' 문대오(김용건 분), 그리고 그와 재혼해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밀당'을 시도하는 '차도녀' 백설희(나영희 분) 역시 맛깔 나는 연기로 탄탄한 내공을 과시하며 드라마의 흡입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처가 식구들에게 늘 싹싹한 '허허실실' 서중백(김정민 분), 매사 야무진 것처럼 보이나 속 좋은 남편 닮아 허당기를 숨기지 못하는 '사고뭉치' 노영설(김정난 분), 지적이고 넉살 좋은 변호사이지만 전 애인 차강심(김현주 분)을 잊지 못하고 주위를 배회하는 '미련남' 변우탁(송재희 분)까지, 곳곳에 포진한 명품 조연들의 맹활약이야말로 40%대 시청률을 견인한 일등공신이다.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 군단과 함께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기며 따스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가족들이 서서히 순봉의 병세를 알게 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