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복귀 "집 앞에 촬영하는 사람 있더라" 충격

입력 2015-01-02 09:46


'썰전' 김구라가 복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1부는 일일 MC 김성주가 김구라의 자리를 대신했고 2부 '썰록'에는 김구라가 복귀했다.

김구라는 "모든 게 제 업보고 불찰입니다"라는 인사로 복귀를 알렸다. 허지웅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보기 좋다"라며 격려해주었다.

이윤석은 "김구라씨가 없으니 독수리 5형제라면 독수리 없이 나머지 새들만 있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니다"라며 어제 있었던 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제가 어제 집에 오는데 밤에 저희 집을 찍는 사람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인터폰이 울렸는데 모 방송사인데 아빠 계시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가봤더니 저한테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공황장애가 어떻게 생긴 건지 물어보고, 또 아까 촬영장에 꽃을 들고 찾아와서 '미안하다'라면서 또 진실을 알려달라고 하더라"라며 황당해했다.

이윤석도 "나에게도 묻는 사람들이 있더라"라고 말해 씁쓸하게 했다. 김구라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