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2015년 1월 1일, 을미년을 맞아 첫 방송을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했다.
신년 특집 '뉴스데스크'는 올해가 바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를 기념해 새해 첫 날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데는 천안 독립기념관이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기 때문.
이날 '뉴스데스크'는 신년을 맞이해 국내외 다양한 풍경들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인 이들의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인터뷰에 담았고, 1월 1일 자정 직후 태어난 새 생명과 을미년에 처음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소식을 함께 전했다. 또한 신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육-해-공군과 독도를 직접 찾아 독도를 지키는 수비대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았다.
해방 70년을 맞아 '해방둥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일본과 한국 양국의 경제 및 문화 협력의 미래를 전망했고 신년을 맞이한 미국, 중국 등의 풍경을 통해 생생한 해외 소식도 함께 담아 새해를 새로 시작하는 세계 각국의 모습도 놓치지 않았다.
뉴스 진행을 마친 박용찬 앵커는 "뉴스 진행을 하는 동안에도 눈이 펑펑 내렸다.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진행하는 중에도 힘은 들었지만 시청자들에게 현장감과 생동감 넘치는 광복의 의미를 눈과 함께 전달해 드린 것 같아 안도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MBC 뉴스는 알찬 방송과 생동감 있는 뉴스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가 다양한 제작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성기 기자] show@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