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이보희-한진희 불륜으로 결혼하고 친모 죽게한 것 아니냐 ‘분노’

입력 2015-01-01 22:40


나단이 분노했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은하와 장훈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친모가 죽게 만든 것 아니냐 분노했고, 은하와 장훈은 아니라고는 대답했지만 장훈이 뒷목을 잡고 쓰러지면서 말 못할 관계였음을 시인하는 듯 보였다.

은하(이보희)는 오늘 얼마나 당했는 줄 아냐며 미강개발 사모에게서 나단(김민수)이 거절했다더란 말에 신경이 곤두 서 있었다.

은하는 나단이 괘씸했고, 나단은 자신의 의견을 묵살해버린 은하 때문에 자신이 직접 말하게 됐다며 지지 않았다.

나단은 1월 30일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말했고, 은하는 자기를 부모로 생각하느냐 물었다. 나단은 미국에서 20년을 넘게 살면서 서양 문화에서 자식 인생에 간섭 하더냐며 어이없어 물었다.

나단은 은하에게 상상할 것을 상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임신을 의심한 문제를 거론했고, 은하는 헛구역질하는 백야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물었다고 대답했다.

나단은 모든 것을 어머니 기준 삼아 판단하지 말라 소리치면서 할 말이 있지만 참는 거라며 분노를 억눌렀다.

은하는 참지 말고 다 얘기해 보라며 백야를 절대 며느리로 못 받아들인다 말했고, 나단은 무슨 자격이 있어 그러냐 소리쳤다.

나단은 그동안 궁금한 게 있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 했었다면서 두 사람이 언제부터 좋은 감정이 생긴 건지 물었다.



장훈(한진희)은 같이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말했고, 나단은 친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부터 시작된 건지 물었다.

그 말에 장훈과 은하가 멈칫하자 나단은 은하에게 정확히 말해보라며 분노에 떨었고, 본인들 감정만 소중해서 친모를 죽게 만든거냐 소리쳤다.

은하는 “누가 그래! 그 백여우가 그러든? 내가 죽였다고?” 마 맞받아쳤고, 나단은 두 사람이 일하면서 감정이 생긴 것이 뻔하고 그것을 친모가 알게 된 거라 짐작했다.

나단은 아니면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해 보라며 소리쳤고, 은하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장훈은 끝내 뒷목을 잡으며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