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아들, 살아생전 행복한 모습…"박영규 품에 안겨 미소"

입력 2015-01-01 15:31


박영규가 자신보다 먼저 하늘로 간 아들에 대한 추모곡을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인임으로 분한 박영규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영규는 "이렇게 좋은 날에는 하늘에 있는 아들이 떠오른다. 하늘에서 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며 “나를 좀 비춰달라”라며 아들에게 바치는 오페라를 한 곡조 불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앞서 박영규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박영규는 한국에서 살 수 없어, 캐나다에서 힘든 삶을 이어가는 한편 한때 자살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박영규는 아들의 살아생전 사진을 공개하며 “폐인이 되는 것이 먼저 간 자식한테 속죄하는 게 아니다. 모든 것을 짊어지고 내가 인생을 더 잘 살아서 세상에 더 많은 것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박영규 아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영규 아들 정말 가슴 아프다”, “박영규 아들을 향한 추모곡 가슴 아프다”, “박영규 아들, 박영규가 자랑스러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