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 열애설... 진실은?

입력 2015-01-01 13:19
수정 2015-01-01 17:31
이정재,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 열애설...진실은?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가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언급됐다.



1일 디스패치는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을 제기하며 두 사람이 지난달 26일 임세령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와 임세령은 두 사람의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앞서 임세령은 2009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사장과의 이혼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임세령은 1997년 초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시절 양가 어머니 주선으로 이재용을 만났고 1년 넘는 교제 끝에 1998년 6월에 결혼, 다니던 학교를 마치지 않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러나 임세령은 2008년 이혼소송을 했고, 지난 2009년 2월 협의이혼으로 10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재용과 임세령은 아이 둘의 양육권을 번갈아 갖기로 합의했다.

임세령의 아버지는 대상그룹 명예회장 임창욱 씨로, '청정원·웰라이프·미원' 등으로 유명 종합식품회사를 일구었다. 이혼 후 임세령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외식·부동산사업에 매진해왔다.

2009년 임세령과 이정재는 필리핀 동행 여행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사적인 관계가 아닌 광고주와 모델, 즉 비즈니스 관계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소문은 사그라들지 않고 5년 넘게 지속됐다.

한편, 이정재는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 후 영화 '태양은 없다', '도둑들', '관상', '빅매치'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 촬영 중이다. 두 사람은 이미 2010년부터 두 차례의 열애설과 한 차례의 결혼설에 휩싸였다. 그때마다 "친구일 뿐" 이라고 부인해 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확인 중이다. 확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밝힌 데 이어 1일 오후 "이정재와 임세령 씨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정재의 전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두 사람을 소개해 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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