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0대 스타상 수상소감 "10대들이 알아보는 것 같아 좋다" 폭소

입력 2015-01-01 10:52
전지현 10대 스타상 수상소감 "10대들이 알아보는 것 같아 좋다" 폭소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전지현이 엉뚱한 수상소감을 전해 화제다.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박유천, 이종석, 황정음, 조인성, 공효진, 이제훈, 한예슬, 박신혜, 전지현, 김수현이 10대 스타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소감으로 전지현이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작품만 해서 10대들은 잘 못알아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별그대'이후로 10대들이 알아보는 것 같아 좋다"고 했다. 이에 MC 이휘재가 "이건 10대들이 주는 상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주는 상이다"라고 하자 전지현은 꽃다발에 얼굴을 숨기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열 명의 스타를 꼽는 '10대 스타상'을 10대들이 뽑은 상으로 오해한 것이다.

전지현은 이어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사진=SBS '2014 S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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