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협박당하는 고은미, 간호사 역할 지대하다

입력 2015-01-01 08:40


‘폭풍의 여자’ 혜빈이 협박을 당했다.

1월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4회에서는 요양원 간호사에게 협박을 당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윤(정찬비 분)이 있던 요양원 간호사는 무영(박준혁 분)이 소윤을 다른 요양원으로 옮겼다는 것을 비밀로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간호사는 병실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그 카메라는 훔쳤고 그것을 빌미로 다시 무영에게 돈을 요구했다. 혜빈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혜빈은 그 안에 민주(이윤정 분)와 자신의 모습이 찍혔을 것을 알고 무영에게 간호사와의 일은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다 혜빈은 도리어 간호사에게 협박 당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영상을 삭제하려다가 민주와 혜빈의 모습을 본 간호사가 혜빈에게 그 모습을 캡처해 전송했다.

‘실은 카메라 영상 지우려다가 이런 걸 발견했어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바로 알아봤어요’라는 내용의 문자도 함께였다.

혜빈은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돈 받지 않았나?”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간호사는 뻔뻔하게 “그건 소윤 아빠한테 받은 거고요”라며 유명한 혜빈의 명성과 곧 아이돌 스타가될 민주 이름을 들먹였다.

혜빈은 “몇 개 복사해뒀을지 어떻게 믿고?”라며 물었고 간소사는 “믿으서야지요, 믿고 사는 사회에. 저 돈 받으면 외국으로 나갈 거니까요”라고 대답했다.

혜빈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간호사를 신뢰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 믿어보지. 이게 마지막 아니면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니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