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12회 고주원, 이영아 미움→걱정… 이영아 미혼모 선택

입력 2015-01-01 07:00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미혼모의 길을 택했다.

3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12회에서 백장미(이영아)는 낙태를 위해 수술실에 갔다가 도망쳐 출산을 택했고, 백장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황태자(고주원)는 백장미를 걱정하며 챙겼다.

‘달려라 장미’ 11회 방송분에서 임신한 백장미는 건강 악화로 쓰러지게 되었고, 쓰러진 백장미를 황태자가 응급실로 데려갔다.

‘달려라 장미’ 12회 방송분에서 백장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황태자는 죄책감에 백장미에게 고기를 사줬고, 애 아빠가 없다는 것 외에 백장미는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으며 비밀을 당부했다.

다음 날부터 황태자는 백장미 대신 청소, 쓰레기 버리기, 매장 정리를 도맡아 하게 되었고, 갑자기 변한 황태자의 모습에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썸’이라 생각했다.

그러자 백장미는 황태자에게 원래대로 놀아줄 것을 요구했고, 황태자는 어차피 잘리지 못 할 거면 할 일을 하겠다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낙태를 결심한 백장미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수술실까지 들어갔지만 아이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에 백장미는 낙태를 포기하게 되었고, 미혼모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미혼모의 삶을 택한 백장미가 걱정된 금잔디(김보정)는 강민철(정준)을 찾아가 백장미의 임신 사실을 알렸고, 이를 확인하려는 강민철에게 백장미는 뱃속의 아이는 ‘나만의 아이’라 못 박듯 말했다.

한편, ‘달려라 장미’ 13회 예고편에서 강민철은 백장미와 헤어진 것을 후회했고, 최교수(김청)는 백장미에게 다시 합치는 것을 제안했다. 또 홍여사(정애리)는 황태자에게 잔소리를 일삼는 백장미에게 화를 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