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MC석 퇴장, 아무말 없이 걸어가 "귀신인줄" 신동엽이 살렸네

입력 2014-12-31 20:35


고성희 MC석 퇴장

신인배우 고성희가 수상 직후 MC석을 가로질러 퇴장하는 귀여운 방송사고를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신사옥에서 '2014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고성희는 수상 후 소감을 마치고 무대 뒤가 아닌 MC석을 가로질러 자리에 돌아가는 방송사고를 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소감을 마친 고성희가 긴장한 나머지 퇴장로를 찾지 못해 MC 신동엽과 수영의 뒤를 두번이나 걸어가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에 신동엽은 "깜짝이야. 이쪽으로 지나갔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귀신인줄 알았다"고 말해 시상식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동엽은 "고성희 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호들갑을 떨어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시상자로 재등장한 고성희는 "MC석에 난입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자신의 실수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고성희 MC석 퇴장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성희 MC석 퇴장, 진짜 웃기다" "고성희 MC석 퇴장, 고성희가 누구지?" "고성희 MC석 퇴장, 누군지 잘 몰랐는데 이쁘시다" "고성희 MC석 퇴장, 신동엽이 살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