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고주원, 임신에 대해 아무 말 안하는 이영아 툴툴+걱정

입력 2014-12-31 20:22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이영아를 걱정하고 있다.

3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12회에서 황태자(고주원)는 백장미(이영아)의 임신을 알게 되었고, 툴툴거리면서도 백장미를 챙겼다.

‘달려라 장미’ 11회 방송분에서 황태자는 늦은 밤까지 귀가하지 않은 백장미가 걱정 돼 매장에 갔다가, 쓰러진 백장미를 발견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황태자는 쓰러진 백장미를 응급실에 데려 갔고, 의사로부터 백장미가 과로, 영양실조에 이어 임신 중이라는 걸 전해 들었다.

놀란 황태자는 걱정하는 나연주(윤유선)에게 일을 마친 뒤 야식을 먹고 있다고 둘러댔고, 의식을 되찾은 백장미에게 “너 혹시 본인 몸 상태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 너 도대체 제정신이냐. 과로에 영양실조래. 다행히 태아는 괜찮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집으로 가려는 백장미를 끌고 황태자는 고기 집으로 데려갔고, “너 과로에 영양실조라는 말 듣고 나 엄청 찔렸어. 너 혼자 일하게 했잖아” 속내를 밝히며 백장미의 저녁을 챙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황태자는 “너 애인 있었냐? 신기해서 그래. 애인 있는 사람 같지 않았는데” 물으며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하는 백장미에게 “이런 중요한 일은 가족이 먼저 알아야지”라고 말해 백장미에게 욕을 먹었고, 황태자는 애 아빠가 혹시 죽게 된 건지 의문을 품었다.

집으로 돌아온 백장미는 미혼모로 사는 건 엄마에게 대못 박는 일이라는 친구의 말과 과로, 영양실조에 걸린 현재 몸 상태를 돌아보며 괴로워했고, 낙태를 결심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