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 개그맨 조세호, 아나운서 장예원의 특별 축하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이국주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장예원 조세호와 함께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가사를 개사한 ‘상탈래나’ 패러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국주는 자타가 공인한 춤솜씨와 특유의 유연한 몸짓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굵은 음색으로 '상탈래나'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 조세호는 여장을 하고 저음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깜찍한 장예원의 모습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까탈레나’의 원래 가사 대신 '오늘은 누가 상 탈래나?'라는 가사로 개사해 눈길을 끌었다. 가사 안에 대상 후보들의 이름을 넣으며 대상 수상자를 점쳐보기도 했는데 이경규가 가사에 등장하는 순간 MC석에 있던 이경규가 비춰졌으나 다소 따분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 지켜보는 이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이경규에게 “대상 생각만 하느라고 자기 이름 나오는데도 너무 정색한 것 아니냐” 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국주는 조세호 김일중 아나운서와 함께 올해 주목받은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국주는 수상 소감에서 “9년 전 개그맨이 되기 전 연습생 때 개그맨 선배들에게 ‘국주는 잘 될 겁니다’라고 해준 변기수 오빠가 아니었으면 다른 길을 가고 있었을 것이다”며 “감사하다. 그 은혜 잊지 않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가장 힘든 분은 김준호 선배 아닌가 생각한다. 저 배신하지 않고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기다리고 있다. 코코엔터 사랑한다"며 선배 김준호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 진짜 의리 있다”, “‘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 상탈레나 재밌더라”, “‘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 내년에도 꼭 상타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