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대장암 예방 특효약은... '곰팡이밥' 뭐지?
'기분 좋은 날'에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의사 조애경, 박경호 원장과 이혜정 요리 연구가가 출연해 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조애경 원장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밥'이 특효약이다"라고 했다.
'곰팡이밥'은 일반백미를 누룩곰팡이로 발효시켜 만든 홍국쌀로 지은 밥이다. 누룩곰팡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붉은 물질 모나콜린 케이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대장암, 동맹경화,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곰팡이밥'은 백미(90%), 홍국(10%), 물을 준비해서 백미와 홍국을 10 대 1 비율로 해서 지어 주면 된다.
'곰팡이밥'을 먹어본 MC들은 "보통 밥과 비슷한 맛이다"라고 했다. 이에 박경호 원장은 "곰팡이밥이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곰팡이밥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급성 신부전증과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과다 섭취시 심지어 두통과 복통을 유발한다.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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