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영호 "조우종, 신영일과 대구에서 부킹..."

입력 2014-12-31 11:50
수정 2014-12-31 12:33
'여유만만' 이영호 "조우종, 신영일과 대구에서 부킹..."

아나운서 이영호가 동료 조우종-신영일과 함께 놀러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는 기억력, 건망증'을 주제로 KBS 아나운서 서기철, 임수민, 최시중, 이영호, 이승연, 장수연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이영호에게 "예전에 조우종과 함께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장소로 놀러 간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호는 "맞다. 정말 오래 전에 갔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우종은 "무슨 말이냐, 나는 기억이 없다"라며 "이영호 씨 그러지 마라"라고 말하며 반박했다.

이 모습에 이영호는 조우종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대구에 신영일 씨와 함께 갔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조우종은 급하게 공감하며 "맞다. 그랬다"라고 시인했다.

이영호는 "당시 부킹을 했는데 신영일 아나운서를 김성주 아나운서로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라며 "신영일에게 '와 김성주 아나운서다'라고 말한 사람들이 많아 신영일이 삐쳤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