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민 아나 "핸드폰 분실 기본, 노트북까지 택시에..." 정말?
'여유만만'에 출연한 아나운서 임수민이 건망증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는 기억력, 건망증'을 주제로 KBS 아나운서 서기철, 임수민, 최시중, 이영호, 이승연, 장수연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여유만만'의 MC들은 6인의 아나운서들 중 건망증이 심한 아나운서는 누구냐고 물었다. 이내 모든 아나운서들은 임수민을 지목하고, 임수민 본인도 자신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연은 "임수민은 정말 건망증이 심하다. 핸드폰은 기본으로 하루에 몇 번 잃어버린다"라며 "화장실에 가서 핸드폰을 보면 '이거 임수민 핸드폰이네'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임수민은 "정말 건망증이 심하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며칠 전에는 택시에 노트북까지 두고 내린 적이 있다. 그 날 중요한 임원회의가 있는 날인데 겨우 노트북을 찾아 위기를 모면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말에 조영구는 "얼마나 건망증이 심한 거냐, 정말 심해 보인다"라고 임수민에게 물었다. 임수민은 "건망증 테스트를 했더니, 8개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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