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최재성 뒷목 잡으며 쓰러질듯 “당신도 똑같이 당해봐야 돼!”

입력 2014-12-31 10:30


세영이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대성제분 내 쫄면 문제로 일이 커지자 대성이 힘겨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친부와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며 대성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만취해 들어온 대성(최재성)은 정임(최지나)에 위자료는 못 준다 말했고, 정임은 그런 것은 상관없다며 초연한 듯 보였다.

정임은 이렇게 끝날 것을 왜 진작 하지 못했는지 후회했고, 대성이 겁탈했을 때 진작 떠났어야 했다며 속내를 밝혔다.

정임은 들레(김가은)의 반송재 때문에 들레를 붙잡고 있는 거라면 미련을 떨쳐버리라 말했고, 대성은 분노에 가득차서 정임의 멱살을 잡았다.

정임은 반송재가 대성을 망쳤다면서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거라며 소리쳤다. 대성은 정임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면서 어줍지 않은 엄마놀이는 끝났다며 정임을 내팽개쳤다.

한편 대성제분에서는 신문기사에 특종으로 나간 쫄면사태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태오(윤선우)와 세영(홍인영)은 대성의 방에 들어섰다.



대성은 옷을 입고 어딘가로 나갈 채비를 하면서 협박할 놈은 협박하고 돈 찔러줄 놈은 돈 찔러주고 무릎 꿇을 만하면 무릎을 꿇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태오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나섰지만, 대성은 자신이 하려는 일은 태오가 죽었다 깨나도 못 하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태오는 빨리 외부소행이라는 문제를 잡아서 대성제분의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가닥을 잡겠다고 말했다.

대성은 천지사방에서 대성제분에 벌떼처럼 모여 잡아 뜯어 먹겠다면서 갑자기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듯 했다.

태오와 세영이 대성을 부축하며 걱정했고 대성은 사장실을 나섰다. 세영은 ‘당신도 당해봐야지. 우리 아버지도 당신 때문에 똑같은 고통을 당했을텐데’ 라 생각하며 대성에 복수의 마음을 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