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중화권 '新한류 아이콘' 되다

입력 2014-12-31 09:34
수정 2014-12-31 12:24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한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중화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는 정용화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홍바오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24일 시작했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벤트로 정용화는 자신의 계정에 “중국 팬 여러분들과 이렇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홍바오를 나누어 드리면서 팬들에게 저의 행복도 함께 나누어 드리겠다. 모두 저의 축복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는 총 35억 명이 방문한 것은 물론 97만50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정용화 효과’에 힘입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정용화는 최초로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중화권 문화를 반영한 웨이보 이벤트에 참여해 사용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촉구하며 新 한류 아이콘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정용화는 진심을 담은 소통으로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가온웨이보차트에서 21기(11월 17일~23일)부터 26기(12월 22일~28일)까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014 웨이보 핫피플’에 선정되는 등 중화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정용화는 '캔트 스톱(Can’t Stop)'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통해 미국 빌보드 등 국내외 매체들로부터 음악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