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향한 최정윤 마음 “사랑일까 연민일까”

입력 2014-12-31 08:50


‘청담동 스캔들’ 현수의 마음이 뭘까?

12월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7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에 대한 현수(최정윤 분)의 마음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나(서은채 분)는 현수와 세란(유지인 분)의 쇼핑에 끼지 않고 누군가와 약속이 있다고 했다.

이후 주나는 현수와 세란 앞에서 “수호 오빠 만나고 왔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수호가 현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싿.

세란은 현수에게 “너는 수호에 대해 어떤 마음인데?”라고 물었고 현수는 단호하게 “미련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주나는 “어떻게 그래? 정말 미련 없어?”라며 믿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전남편인데 어떻게 미련이 없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이에 현수는 “누가 그러더라. 더 많이 사랑한 쪽이 이별하면 미련도 없다고. 나 온 마음을 다 해서 사랑했어. 그 집 나오면서 미련도 다 두고 왔어”라고 대답했다.

이어 “미련은 아니고 그 사람이 지금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어요”라며 “그 사람과 제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생겼고. 그 사람은 제가 무너뜨려야하는 강복희 아들이고. 그래도 그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더는 불행해지지 않았으면”라고 고백했다.

그런 현수의 마음을 알게 된 세란은 수호를 불렀다. 세란은 “그렇게 현수를 사랑했는데 왜 그랬니. 그랬으면 지켰어야지. 네가 방패막이 되어줬다면 현수는 너 안 떠났을 거야”라며 수호를 원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