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임시완·한선화·고성희, 영광의 신인상 수상

입력 2014-12-30 21:24


최태준, 임시완, 한선화, 고성희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2014 MBC 연기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 소녀시대 수영의 진행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미스터 백’ 이준, ‘트라이앵글’ 임시완, ‘엄마의 정원’ 최태준, ‘마마’ 홍종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남자 신인상은 ‘트라이앵글’ 임시완, ‘엄마의 정원’ 최태준에게 돌아갔다.

이날 최태준은 “부모님 감사드린다. 늘 열심히 하는 연기자 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임시완은 “오늘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이 상에 의미를 부여하진 않겠다. 항상 연기에 열정적으로 다가가는 임시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분은 직접 연락드리도록 하겠다. 팬분들은 연락처를 모른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신인상 후보에는 ‘미스코리아’, ‘아경꾼 일지’ 고성희, ‘야경꾼 일지’ 서예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왕지원, ‘내 생애 봄날’ 최수영,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영광의 신인상은 ‘미스코리아’ 고성희,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차지했다.

고성희는 “‘야경꾼 일지’ 스태프, 일우 오빠, 선배님들 감사하고 보고싶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 언니, 형부, 친구들에게 이 상을 받치고 싶다. 앞으로 더 괜찮은 배우, 괜찮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선화는 “이제 연기를 시작한 저한테 장미라는 캐릭터를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장우 오빠, 스태프, 감독님, 소속사 가족들, 캐릭터에 대해 걱정 많이 했는데 도움 주시는 선생님 늘 사랑한다. 항상 의지하고 힘들 때 마다 엄마 속을 썩이는데 늘 도움주는 엄마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장미빛 연인들’ 많이 남았는데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배우면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 연기대상은 생방송 직후 대상 후보로 ‘마마’ 송윤아, ‘왔다! 장보리’ 오연서, ‘왔다! 장보리’ 이유리를 공개했으며, 2014 MBC 연기대상은 방송 최초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자 투표 100%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