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순정을 협박했다.
12월 30일 방송된 SBS 아침 연속극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116회에서는 순정(이상숙 분)을 찾아가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현수(최정윤 분)가 자기 주식을 모두 빼앗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희는 순정(이상숙 분) 밖에 화풀이할 대상이 없었다.
복희는 순정을 찾아가 “은현수 지 친엄마랑 짜고 나 놀리는 거 왜 말 안했어!”라며 소리쳤다. 이어 복희는 “너 네 딸 최세란한테 빼앗겼어”라며 자극했다.
그러나 순정은 그 말에 흔들리지 않았다. 순정은 “빼앗긴 게 아니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순정은 죽을 때까지 은현수를 못 보더라도 그 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었다.
복희는 “너 내 말 잘 들어. 지금 당장 은현수한테 가서 내 주식 내놓으라고 해!”라고 지시했다. 순정은 복희와 싸움을 멈추지 않는 현수가 걱정스러웠다.
복희가 협박하자 순정은 “만약 우리 현수 털 끝이라도 건드리면 내가 당신하고 같이 지옥으로 갈 거야”라고 저주했다.
이에 복희는 “지옥? 나한테 지금보다 더한 지옥은 없어. 내 전부인 대복상사를 은현수가 망쳐놓는다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순정은 현수를 찾아가 “강복희 조심해. 그 인간 지금 독만 남았어. 그래서 혹시라도 그 인간이 너 건드릴까봐”라며 조심하길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