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떴다! 패밀리’ 출연 계기를 밝혔다.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주말힐링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08년 드라마 ‘대왕세종’ 이후 7년 만에 브라운관이 복귀한 이정현은 ‘떴다! 패밀리’에서 여섯 살에 미국으로 입양돼 버라이어티하고 파란만장한 30년을 살아오다 사고뭉치 오빠 때문에 할매 정끝순(박원숙 분)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이 되고 마는 나준희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명량’ 이후로 더 심해졌는데 신파나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었다. 들어온 작품 중 ‘떴다! 패밀리’ 같은 경우 캐릭터가 밝았다”며 “시청자들이 밝은 캐릭터를 많이 못 봤기 때문에 밝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떴다! 패밀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시놉시스 받았을 때도 정말 재미있었다. 캐릭터도 좋았고 진행이 빨라서 좋았다. 밝은 캐릭터를 선뜻 먼저 연락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보통 다른 분들은 내가 밝은 캐릭터를 하는 걸 생각을 잘 못한다. 새로운 것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굉장히 재미있으니까 첫방송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엔, 소진, 최정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5년 1월 3일 토요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