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오상진 "편하게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

입력 2014-12-30 15:00


오상진이 ‘떴다! 패밀리’의 강점을 설명했다.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주말힐링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상진은 “돈에 관련된 소동극으로 시작이 된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돈을 떠나서 살 수 없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각자의 생각과 탐욕이 아닌 개인의 욕망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보시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의 용서와 관련된 페이소스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시청하기에 좋은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된다. 선생님들께서 연기를 잘 하시고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악역을 맡은 데에 대해서는 “‘별에서 온 그대’ 검사역은 방송인으로 가졌던 이미지의 연장선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떴다! 패밀리’를 통해 비워내며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새로운 장르에 잘 안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엔, 소진, 최정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5년 1월 3일 토요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