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이슈] 항노화시술 '맞춤형 테라피' 인기

입력 2014-12-30 14:45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항노화(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에는 40~50대는 물론, 노화가 시작되는 20~30대들도 각종 '동안피부' 만들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시간, 비용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피부노화의 3단계 = 세월의 흔적은 가장 먼저 피부에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수분부족으로 피부가 푸석해지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며, 피부톤도 칙칙해지는 것이다. 피부가 처지면서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이 생겨 본래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기도 한다.

피부노화는 크게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먼저 나이가 듦에 따라 피부 표피와 진피의 히알루론산이 점점 없어지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여 피부 탄력이 없어진다. 이후 피부의 피하지방층의 불균일하게 감소해 옆 볼 주변은 꺼지고 입 주위와 턱밑의 지방은 축적된다.

또한 피부를 지지해주는 근막(SMAS)과 인대가 지지력을 잃어 하트모양이던 얼굴이 아래쪽이 불룩한 삼각형 모양으로 바뀌게 된다.

▲ 맞춤형 항노화시술 = 흐르는 세월을 늦추기 위해 각종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보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법으로는 피부과 시술을 들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적합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메이린클리닉 최준 대표원장은 "피부노화의 3가지 과정을 고려하여 항노화 시술을 계획한다면 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부층의 노화는 3세대 써마지 CPT와 싸이톤, 매트릭스 아이알, 리펌과 같은 레이저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할 수 있다. 그보다 더 깊은 처진 근막층과 피부 인대들은 고강도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로 시술한다. 이는 턱선과 눈꺼풀 처짐, 눈 주위 주름을 개선해준다.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입 밑과 턱선 턱 밑 부분은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 용해술인 3 세대 스마트리포TPX 를 이용하여 녹여주고 진피 밑에서 리프팅 해주면 1석 2조의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

최원장은 "피부의 노화 단계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항노화 시술은 자연스럽고 빠른 결과를 가져온다"며, "즉각적인 효과는 물론 장기적인 주름개선 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