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 "밝은 캐릭터 처음, 정말 좋아"

입력 2014-12-30 14:05


이정현이 ‘떴다! 패밀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주말힐링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08년 드라마 ‘대왕세종’ 이후 7년 만에 브라운관이 복귀한 이정현은 ‘떴다! 패밀리’에서 여섯 살에 미국으로 입양돼 버라이어티하고 파란만장한 30년을 살아오다 사고뭉치 오빠 때문에 할매 정끝순(박원숙 분)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이 되고 마는 나준희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떴다! 패밀리’를 통해 밝은 캐릭터를 처음 맡아본다”며 “항상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었다. 인터뷰마다 밝은 캐릭터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연락이 와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인데 열심히 해서 시청자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엔, 소진, 최정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5년 1월 3일 토요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