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7년 전 정형돈 고백이 수상소감?...밑도 끝도 없는 "본인 자랑"

입력 2014-12-30 14:37


MBC방송연예대상 작가상, 김태희 작가’

김태희 작가, 7년 전 정형돈 고백이 수상소감?... 밑도 끝도 없는 "본인 자랑"

김태희 작가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라디오 스타’의 DJ들은 기립박수로 김태희 작가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태희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런 말하면 오그라들지만 난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멤버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말한 뒤 오랫동안 몸담았던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면서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이 끝나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김태희 작가의 수상소감 시간과 자숙중인 '노홍철'을 언급한 부분, 7년전 '정형돈'과의 일을 굳이 그자리에서 언급했어야 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김태희 작가는 3분 15초 가량의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