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 신작 '아메리칸 스나이퍼', 호평 속 개봉일은?

입력 2014-12-30 12:09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개봉을 확정했다.

앞서 뉴욕 포스트, 할리우드 리포트 등지에서 찬사를 받은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100명을 살리기 위해 한 아이를 쏘아야 했던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통해 묵직하게 다가오는 전쟁의 실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미 해군 네이비 실(NAVY SEAL)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과 제작을 맡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크리스의 업적과 사적인 면을 모두 담아내는 게 정말 흥미로웠다. 영화에서는 가족의 일원이 위험한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그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에게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들의 치르는 희생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에 특히 중요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 밝혔다.

또한 영화는 크리스 카일이 직접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이를 통해 영화의 정신과 이야기의 중심은 크리스 형제간의 관계, 크리스와 부인과의 관계 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해외 매체들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작들에서 기대했던 모든 것을 충족시킨다” “팽팽한 긴장감 속 슬픈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서 받지 못한 자' , '그랜 토리노',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신작인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