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연기대상’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유리는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서 이유리는 연기대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서 저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대상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권재홍 MBC 부사장이 “그래도 후보에 올랐는데 속마음은 다를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이유리는 “다르다”고 답해 대상에 대한 그녀의 겸손하고도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유리는 현재 MC로 활약 중인 MBC ’세바퀴’에서도 대상 수상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놔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방송 당시 이유리는 “대상 언급을 하지 말아야겠다”며, “못 타면 망신이니까“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참석에 의의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최고 시청률 40%를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 악녀 ‘연민정’ 역으로 많은 사랑과 스포트라이트 받았던 이유리는 올해 MBC ‘연기대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손꼽힌다.
한편, 오늘 오후 8시 55분 생중계되는 MBC ‘연기대상’에서는 100% 실시간 시청자 투표로 영예의 대상이 선정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