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워킹걸' 묘미 밝혀... 여성·남성 관객 공감대 형성
조여정 클라라
영화 '워킹걸'의 배우 조여정 클라라가 알고 보면 더 보고 싶어지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렸다.
극중 워커홀릭이자 워킹맘이기도 한 보희 역을 맡은 조여정은 "실제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희가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많은 무게를 두는지에 대해 많은 공감을 했다"고 밝혀 단순한 재미를 위한 영화가 아님을 강조했다.
조여정이 연기한 보희는 아이와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얻고자 하는 이 시대 '워킹걸'들의 삶을 대변하였다.
특히 일과 가정 사이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결국 자신만의 현명한 방법으로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키고, 가정까지 지켜내는 보희의 모습은 많은 여성 관객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성인용품샵을 꾸려 나가는 난희 역을 맡은 클라라는 "난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감정 표현이 확실한 캐릭터다. 일과 사랑에 있어서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 난희가 변해가는 과정의 재미가 영화의 관전포인트다"고 밝혔다.
난희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가치관과 사랑에 대한 신념을 포기해야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경수(고경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 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간다. 이렇게 난희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다정다감한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일에 빠져 사는 아내 때문에 힘든 강성 역을 연기한 김태우는 상상하지 못했던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속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태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계속 나온다. 각 장면들은 즐거움을 유발 시키고 반전이 있기 때문에 깜짝 놀랄 것이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워킹걸'은 2015년 1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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