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 회사 위기 김가은 조언에 “네까짓 것 말을 누가 들어!”

입력 2014-12-30 09:54


대성이 들레에 고함을 쳤다.

3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대성제분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대성을 찾아가 정면승부를 권했지만 대성은 콧방귀 뀌며 고함을 쳐댔다.

장마담(최수린)과 용수(전승빈)가 만나 대성제분을 쓰러트릴 모의를 하고 있었고, 장마담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특종을 하나 전하겠다며 대성제분의 쫄면 관련한 루머를 퍼트리려 했다.

같은 시각 순희(김하균)는 들레(김가은)에게 태오(윤선우)네 회사에 일이 터진 것을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며 보통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순희는 까딱했다가는 대성제분 뿐만 아니라 모든 제분 업계와 자칫 잘못하면 황금옥에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며 걱정이었다.

들레는 대성(최재성)을 찾아갔고 세영(홍인영)은 대성이 전화로 난리인 중에 일부러 들레를 들였다.

이미 한 차례 전화로 열이 뻗칠 대로 뻗친 대성은 들레의 인사를 곱게 받아 넘기지 않았고, 들레는 죄송하다 말할 뿐이었다.

들레는 태오가 망친 국수라고 가져왔을 때 그것을 쫄면으로 만든 게 자기라면서 국수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기자들을 불러 사실을 명백히 밝히는 게 어떻겠냐 제안했고, 대성은 기가 막히는 듯 했다.

들레는 가게에 배달 오는 사람들 모두가 이번 사태를 알고 있더라면서 소문을 막을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는 게 나을 거라 설명했다.



이에 대성은 크게 분노하며 소리를 쳤고, 마침 태오가 들어와 들레가 대성으로부터 한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들레는 대성에게 필요하다면 태오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아도 좋다면서 가게 손님들에게 면의 정직함에 대한 진정서를 돌리는 것은 어떨까 물었다.

대성은 들레에게 콧방귀를 뀌며 뭐가 달라질 것 같냐면서 “누가 네까짓 것 말을 들어준다고 그래 주제도 모르고”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마침 태오가 들어와 들레의 손을 잡고 자리를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