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국제시장, 허지웅식 민주주의 … 네티즌들의 비난 이어져

입력 2014-12-30 00:05
허지웅 국제시장, 허지웅식 민주주의 … 네티즌들의 비난 이어져



허지웅 국제시장

허지웅이 국제시장에 대해 한 발언이 수위가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허지웅의 트위터에는 ‘남조선 인민 공화국 국영 방속 AKA 티비 조선의 수준, 하루하루 전파낭비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명가입니다. 뭐라 대꾸해드리고 싶은데 앞뒤가 조응이 되지 않는 논리적 비문이라 해줄 말이 없습니다. 네?’ 라는 글이 올라왔다.

종합 편성 채널인 TV조선이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을 두고 ‘토 나오는 영화’라고 언급했다는 식으로 일부를 부각해 보도하자, 이에 분개한 허지웅의 답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허지웅의 반응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허지웅식 민주주의’ 라고 대놓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에 허지웅은 “국제시장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이야기했고, 그 흥행 추이가 우리 사회 현주소를 말해줄 거라 했다”며 “저 구절이 어떻게 ‘토 나오는 영화’라는 말이 되느냐? 읽을 줄 알면 앞뒤를 봐라. 당신 같은 사람들의 정신승리가 토 나온다는 것”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불행한 승냥이들은 하루 종일 넷을 떠돌며 타인이 자신보다 위선적이라 외친다. 좌절하고 무능한 자신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개 타인은 그런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에 급기야 난독과 행패로 중무장한 광인이 된다”고 덧붙여 화제가 됐다.

허지웅 국제시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허지웅 국제시장, 수위가 높네’ ‘허지웅 국제시장, 표현의 자유라고 해도 심했네’ ‘허지웅 국제시장, 둘 다 잘못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