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박건형·전현무 "정말 감사드립니다"

입력 2014-12-29 23:57


박건형·전현무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 김광규·전현무, ‘일밤-진짜 사나이’ 박건형·박형식, ‘일밤-아빠! 어디가?’ 윤민수, ‘무한도전’ 하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우수상을 수상한 박건형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센 상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온 몸을 던져서 1년 동안 군 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제 시선이 아니라 헨리의 시선에서 군생활을 하고 싶어서 하다보니 당연한 것들이 깨지는 순간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얻은 것이 많았구요. 진짜 사나이 형제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리고, 아내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동 수상한 전현무는 “MBC 방송연예대상 2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전 직장에서 상을 받아봤습니다만 티비로 타 방송사에서 상 받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박명수씨가 ‘네가 받을 줄 몰랐다’고 하셨는데 저도 전혀 기대 안하고 왔는데 정말 예리하신 것 같아요. 전 직장 나온 지 2년 됐거든요. 프리랜서 고민할 때 조언해주신 분이 김구라씨, 김국진 형님인데 언제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를 정하는 데 도움 주신 유재석 형님 감사드립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성주·김성령·박형식이 진행을 맡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며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