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뜻대로 되는 일 없어" 여전한 입담

입력 2014-12-29 23:03


김구라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 18일 공황장애 증상으로 입원한 뒤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김구라는 수염도 못 깎은 모습으로 “혼자 유난 떤 거 같아서 죄송스럽구요. 자업자득입니다”라며 “연말 맞아서 여러분들 가정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고 담담히 말했다.

수염을 기른 이유로는 “집에 있다 보니 높으신 분들이 오랜 칩거 끝에 수염을 기르시길래 길러봤는데 제 뜻대로 안 나더라구요”라며 “세상 일이 제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김구라는 아내의 빚 보증으로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주·김성령·박형식이 진행을 맡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며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