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이중문-최정윤 사랑 지지 “철 들었네”

입력 2014-12-29 16:00


‘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드디어 제대로 철이 든 모양이다.

12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와 서준(이중문 분)을 응원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나는 2호점 매출 현황을 받기 위해 서준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서준은 “차 한 잔하고 갈래?”라고 묻자 남주나는 “예전에는 못 쫓아내서 안달이더니”라고 말했다.



이어 주나 “분명히 다 털었다고 생각했는데 널 보니까 왜 또 가슴이 떨리느냐. 빨리 가야겠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서준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남나는 “농담이다. 2014년 보내면서 너에 대한 내 마음도 다 보낼 것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주나는 “내가 그랬지? 서준이 네 옆자리 내가 못가지면 다른 사람도 못 가지게 할 거라 그랬던 거. 그 말 취소. 나는 예쁜 여동생으로 남겨 놓고 그 옆자리에 정말 괜찮은 네 짝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런 의미에서 우리 언니 빨리 잡아”라고 조언했다.

주나는 서준이 현수의 키다리 아저씨 노릇만 하지 말고 이제는 저돌적으로 달려들기를 바랐다.

서준은 “남의 연애사에 관심 그만 가지고 너나 좋은 사람 만나라”라며 응원했고 주나는 “내가 보란 듯이 너보다 훨씬 좋은 사람하고 연애할 거다”라고 말했다. 서준은 “좀 걱정된다. 그 남자 우리 주나한테 얼마나 들들 볶일까”라고 농담했다. 서준과 주나는 서로를 더 여유 있게 대하는 모습이었다.